아름다운 저음을 지닌 바순의 매력을 탁월한 연주력과 끊임없는 연주활동을 통해 선사하고 있는 바수니스트 김형찬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실기수석)를 졸업 후,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석사학위(Magister)를 최고점수로 취득하였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피바디 음대에서 Artist Diploma(최고연주자과정)을 관악기 부문 동양인 최초이자, Bassoon 부문 최초로 전액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그의 남다른 음악행보는 91년 부산 음악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동아 음악 콩쿠르 1위, Festival Ensemble 실내악 콩쿠르 1위, Yale Gordon Competition 3위, William Garrison Duo Competition 2위(Romantic Music Award수상)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각종 유수의 경연에서 상위에 입상하며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그의 탁월한 연주력은 무대연주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과 어우러져 솔로 및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의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부산시립교향악단 및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과의 협연을 비롯하여 제58회 조선일보 주최 신인음악회 연주 등을 통해 빛을 발하였다.
또한,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 서울대 오케스트라, Mozarteum Orchestra, Peabody Symphony Orchestra 수석 및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수석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내에서 음악적 입지를 더욱 돈독히 다진 바 있다.
현재, 그는 TIMF앙상블 및 여음목관5중주 등 국내를 대표하는 단체의 멤버로서 다수의 연주무대를 개최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대, 상명대, 추계대, 숭실대, 백석대(관악합주지휘), 예원,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